리튬이온 vs 니켈수소, 자기방전율 차이 알아보기
“며칠 안 썼는데 리모컨이 또 방전됐네?” 반면에, 스마트폰 배터리는 며칠 두어도
거의 그대로 남아있죠. 바로 이 차이가
‘자기방전(Self-discharge)’률의 차이 때문입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두 배터리, 리튬이온(Li-ion)과
니켈수소(Ni-MH)의 자기방전율이 얼마나 다른지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자기방전(Self-discharge)이란?
자기방전이란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내부 화학 반응으로 인해 전하가 조금씩 줄어드는 현상입니다. 즉, 충전해두기만 해도 서서히 “스스로 방전”되는 것이죠.
모든 배터리에서 일어나지만, 그 속도는 배터리 종류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리튬이온 vs 니켈수소, 자기방전률 비교
구분 | 리튬이온 (Li-ion) | 니켈수소 (Ni-MH) |
---|---|---|
월별 자기방전률 | 약 1~3% | 약 15~30% |
온도 영향 | 비교적 안정적 | 온도 상승 시 급격히 증가 |
보관 기간 후 충전 상태 | 수주~수개월 유지 가능 | 수일~수주 내에 방전 |
적합한 용도 |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등 | 리모컨, 장난감, 가전용 건전지 등 |
왜 이런 차이가 날까?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해질 안정성이 높고, 내부 저항이 낮아 불필요한 전류 손실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니켈수소 배터리는 내부 화학 반응이 완벽히 차단되지 않아 충전 후에도 전류가 서서히 새어 나가죠.
효율적인 보관 팁
- 리튬이온: 40~60% 충전 상태로 서늘한 곳에 보관
- 니켈수소: 완충 상태로 보관하되, 1~2개월마다 재충전 필요
- 직사광선과 고온 환경은 피하기
마무리
자기방전은 모든 배터리의 숙명이지만, 리튬이온 배터리는 그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축에 속합니다. 반면, 니켈수소 배터리는 충전 후 방치하면 금세 전력이 줄어들죠. 따라서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배터리 타입을 선택하고, 보관 환경을 신경 쓴다면 훨씬 오랫동안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